김두관 '기본자산' - 이재명 '기본소득' 정책토론 성사되나
김두관 '기본자산' - 이재명 '기본소득' 정책토론 성사되나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1.04.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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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국민기본자산제 정권재창출 기틀 마련할 것이라 확신”
정세균 전 총리도 20년 적립형 청년자산연대기금 1호 공약 제시 관심
양극화 해소 대선후보간 정책토론회 이재명 경기지사 화답, 성사가능 주목
김두관 국회의원(자료사진)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김두관 의원이 제안한 '기본자산'이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과 함께 양극화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우력한 대선 주자들이 정책토론회 성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양산을) 국회의원이 국민기본자산제와 기본소득제를 놓고 끝장토론을 제안한데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화답을 했다. 또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0년 적립형 청년자산연대기금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국민기본자산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30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김두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공동주최하는 "김두관의 국민기본자산제 제안설명회"가 열리고, 같은 시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기본소득국민운동제주본부가 공동주최하는 "왜 기본소득인가 특강"이 개최되면서 김두관-이재명 두 대권 후보 간의 자연스러운 정책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김두관 의원은 “저의 국민기본자산제가 20대 대선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되고 있어 기쁘다”며 “10년 전 무상급식이 야권을 부활시켰듯이 저의 국민기본자산제가 정권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끝장토론 화답을 환영하며, 두 사람이 국민과 당원 앞에서 국가 비전을 놓고 논의하는 자리를 하루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경남 남해군 이어리 마을 이장에서 출발해 남해군수 재선,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노무현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경상남도지사를 역임한 재선 국회의원인 김두관 의원이 '리틀 노무현'이라는 별칭대로 '이인제 대세론'을 제압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본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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