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노무현‧문재인 계승...민주개혁 정통성, 대선 필승" 다짐
김두관 "노무현‧문재인 계승...민주개혁 정통성, 대선 필승" 다짐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1.05.1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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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기본자산" 정책 설명서 출간 준비...6월 대선 출마선언 예정
김두관 국회의원(가야일보 자료사진)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김두관 의원이 “노무현‧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이자,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있는 후보로 대선에서 필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두관(경남양산을) 국회의원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계승하는 적통임을 자임하고 나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하며 '리틀 노무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지역주의에 도전하며 상당한 정치적 성과를 거둬왔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을 거쳐 수차례 낙선을 거듭한 끝에 2010년 경상남도지사에 당선됐으며, 경기도 김포시갑 선거구와 경남 양산시을 선거구에서 어렵다는 평가를 뒤로 하고 잇달아 당선되면서 득표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사회관계망(SNS) 글을 통해 본인이 "영남지역 민주개혁 세력의 적통으로서, 지역주의를 민주주의와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하려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길을 고스란히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본인을 두고 ‘보통 사람의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평가한 일화"를 소개하며 “노 대통령의 꿈인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두관을 보면 노무현이 생각난다”고 평가한 부분을 언급하며 "자신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포용사회를 계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기 전, 어떤 흥미로운 인물들이 대선 주자로 나서느냐가 흥행에 매우 중요하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확실한 계승자’, ‘화끈한 개혁 김두관’으로 출발선에 서려고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주의 타파, 지방분권의 철학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영남에서만 5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과 경남도지사를 지내며 "호남의 지지를 받는 영남 후보"라는 전통적인 민주당의 필승 구도에 적합한 대권 주자로 성장해 왔다.

김 의원 측은 다음달 중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의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기본자산"에 관한 책도 곧이어 출간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실 관계자는 "출마에 앞서 본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정치적 각오를 다지는 글”이라고 설명했다.

김두관 의원이 역경을 이겨온 강인한 권력의지와 남다른 정치경력을 바탕으로 노무현ㆍ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정통성을 잇는 민주개혁세력의 적통으로서 당내 경선은 물론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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