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확대 위한 산단협의체 출범
경남,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확대 위한 산단협의체 출범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1.05.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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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지붕태양광 인허가 및 홍보 지원 등 역할 기대
산단 지붕, 환경훼손 없고 주민수용성 확보 '최적의 태양광 사업지'
경상남도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확대를 위한 산단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경상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경남지역 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12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에 따르면 정부 '재생에너지 3020' 달성과, 환경훼손 없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전날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산단 협의체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경남TP 과학기술에너지센터장,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입주지원팀장 및 5개 산업단지공단 관계자 참석해 산업단지 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해 합의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협의체는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인허가 및 홍보 지원 ▲금융지원사업 및 신용·기술 보증사업 등 정부 정책 안내 ▲지붕태양광 관심기업 발굴 지원 등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환경훼손 없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태양광발전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현재까지 53개 단지에 100㎿를 보급하였다. 이는 연간 약 5만5천 톤의 이산화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산업단지 내 공장지붕은 환경훼손이 없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유휴부지로 태양광을 설치하기에는 가장 최적의 장소이다”라며 “산단 협의체 출범이 산단태양광 보급 확대에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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