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시군 단체장과 지역경제 회복 노력 지속
민주당, 경남도・시군 단체장과 지역경제 회복 노력 지속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1.05.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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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연장을 위한 간담회 가져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14일 도청에서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 건의문을 채택하고 조현준(뒷줄 왼쪽에서 2번째)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경수 도지사, 김정호 도당 위원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이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에 따르면 김정호(김해을) 도당 위원장은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달 말로 예정된 경남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만료를 앞두고 추가연장을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도지사, 시장・군수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호 위원장과,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자가격리에 들어간 허성무 시장을 대신해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LNG선 등 조선 3사 수주 실적이 계속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협력업체, 하청업체, 지역경제, 주민들이 민생에서 체감하는데 1년 가까이 걸린다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코로나 상황이 올해 극복되면 조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해외경기까지 함께 나아질 것이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이번 연장을 끝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현재 대형조선사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회복의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수주 이후 발주까지는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수주성과가 지역경제 구석구석까지 효과를 미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난 3일 도당이 개최한 시장군수 현안 간담회에서도 공통적으로 건의해 주신 주요현안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연장이었다. 관련법 개정으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추가연장이 가능한 여건이 마련됐고, 경남도지사님을 비롯한 시장・군수님들이 전력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경남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 연장에 희망을 갖고 있다. 반드시 지정연장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산자위, 산자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정호 도당 위원장과 김경수 도지사,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서명한 공동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2016년 이후 세계적인 조선 발주량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해상무역의 위축으로 조선산업은 물론 전후방 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한 노동자・실직자 생계안정과 재취업 지원, LNG연료추진 핵심기술 및 벙커링산업 육성 등 조선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산업위기지역 재지정 등 정부의 중단 없는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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