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용주사, 부산교도소에 1500인용 떡 기증
경남 양산 용주사, 부산교도소에 1500인용 떡 기증
  • 정민교 기자
  • 승인 2021.05.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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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처님오신날 맞아 나눔과 자비정신 실천
경남 양산 용주사 성남 스님과 신도들이 17일 오후 부산교도소 김도형 소장에게 수용자용 떡 1500명 분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도소)

[가야일보=정민교 기자] 부산교도소는 17일 오후 3시, 경남 양산 용주사에서 수용자 용으로 기증한 1500명 용의 떡을 접수했다.

이번 기증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각종 교육·교화행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접견 등 외부 교통권이 축소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나눔과 자비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용주사 성남 스님은 “비록 작은 성의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용자들과 더불어 부처님의 자비와 미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도형 부산교도소장은 “타인을 배려하고 아끼는 부처님의 자비가 더욱 간절한 이 시기에, 큰 정성을 베풀어주신 성남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떡을 나누는 수용자들에게 그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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