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주말 PK에 머물며 “부울경 민주당은 원팀” 강조
김두관 의원, 주말 PK에 머물며 “부울경 민주당은 원팀” 강조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5.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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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유일한 대선 주자, 본선 필승카드" 전폭 지원 기대
"신간 '꽃길은 없었다'는 부울경 민주당 동지들에게 보내는 헌사”
김두관 국회의원(가야일보 자료사진)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울경 여권의 유일한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지역활동을 강화하며 민주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김두관(경남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머무르며, 민주당 인사와 당원들을 만나 어려운 지역 여건에서 민주당을 지켜온 노고를 위로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필승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8일 울산광역시 정찬석 동구청장 면담, 울산시 지역위원장 간담회, 울산 시의회 및 구ㆍ군의원 간담회를 차례로 갖고, 29일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지역위원회(위원장 류영진), 사하구의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30일에는 해운대구의원들과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잇따라 열리는 간담회에서 김두관 의원은 “부울경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운명 공동체로, 대선과 지선에서 원팀으로 움직여야 모두의 활로가 열린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2시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리는 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는 김 의원은 “영남 민주당 대학생 위원 중에는 부모님부터 민주당원인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영남의 민주당원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여러분의 아들딸도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영남의 대표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김두관 의원은 이번 일정 동안 다음달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는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꽃길은 없었다"는 영남의 민주개혁 세력 정치인으로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두 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 낙선했던 기록을 담은 책으로, "민주당의 험지인 부울경에서 힘겹게 정치 활동을 하는 모든 민주당 동지들에게 보내는 헌사”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 측은 이번 일정에 대해 “김 의원의 이번 PK 일정과 메시지는 부울경 민주당원들과 정치인들에게 진심을 담아 보내는 존경의 마음과 연대의 손길”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남 남해 출신으로 동아대를 졸업한 명예정치학 박사로서, 지역주의에 맞서 낙선을 거듭해온 김두관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과 대통령 정무특보,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경상남도지사를 거쳐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상임위원장, 재선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함께 해온 부울경 민주당원과 지지층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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