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노천극장 야외영화 상영회’ 마련
울산문화예술회관, '노천극장 야외영화 상영회’ 마련
  • 심양원 기자
  • 승인 2021.06.23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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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10일, "다시 만날 날들" 등 3편...오는 24일부터 누리집 사전 예매
"다시 만난 날들"

[가야일보 울산=심양원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 9일(금), 10일(토) 양일간 ‘2021 울산문화예술회관 노천극장 야외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울산문화예술회관과 국내 장르 영화제로 유명한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 주관으로 울산시민들의 코로나19 피로감 해소를 위한 것으로 추진된다.

상영 일정을 보면, 첫 날은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다시 만난 날들>이 상영된다. 무명의 싱어송라이터가 과거 밴드 활동을 함께 했던 친구를 찾아갔다가 잊고 지냈던 청춘의 열정을 되살리고 미완으로 남을 뻔했던 트랙을 완성시키는 감성 음악영화이다.

둘째 날은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준비한 두 편의 영화 상영된다. <달콤한 케이크>라는 1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영화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진행한 협업프로젝트로 상영과 동시에 울산시민 성우들이 영화 속 인물들을 목소리로 연기하는 장면을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좋은 관람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2019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작이었던 <허니랜드>를 감상할 수 있다. 마케도니아 외딴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강아지와 팔순의 노모를 모시고 양봉을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어느날 150마리의 소떼를 끌고 이사온 이웃 때문에 그녀의 삶에 변화가 생겼고 소박한 자연주의 삶과 물질 만능주의에 기반한 대량생산체제를 극적으로 풍자한 작품이다.

매일 영화 상영 전에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목관앙상블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영화 상영회의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 상영은 무료이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4일(목) 오전 10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방문객의 발열체크 및 방문일지 기록, 공연장 내에서의 거리두기를 진행되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주요 내용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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