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강덕제 기자] 박정열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노래방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박정열(사천1, 국민의힘) 위원장은 (사)경남노래연습장협회 이승민 회장 등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노래연습장 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전국시도노래연습장연합회 사무실에서 2일 오후 개최한 간담회에는 경남도 정영철 문화예술과장, 진주시 박성진 문화예술과장, 사천시 서효숙 문화체육과장 등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경남노래연습장협회 이승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의 노래연습장이 월세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정부재난지원금 지원이 끝나는 올 연말 이후 대대적인 휴.폐업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회장은 “노래연습장의 경영위기를 근본적으로 해소 할 수 있도록 질 좋은 방역물품을 노래연습장에 구비, 방역하는 모습을 일상적으로 노출하게 함으로 고객들에게 노래연습장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설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노래연습장 업주들에게 자동무선분무소독기 등의 방역물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정열 위원장은 “노래연습장은 가족문화, 여가문화 확산 등 정서적으로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일조해 왔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대중이 이용하는 곳으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시설이다”라고 공감하며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물품 등의 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협회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관리와 불법행위 근절에 적극 협조하시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