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민의힘과 도정현안 공유 · 예산지원 요청
경남도, 국민의힘과 도정현안 공유 · 예산지원 요청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1.08.0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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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남도정 지원 긴급간담회…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 참석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추진 등 주요지역현안 논의
29개 주요예산사업 2022년 국비 2835억원 반영 건의
국민의힘과 경상남도 도정 지원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이준석 당대표와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국민의힘과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3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남도정 지원 긴급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서범수(울산울주)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양준우 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와 도당위원장인 이달곤(창원진해구) 국회의원과 강기윤(창원성산구)ㆍ최형두(창원마산합포구) 국회의원, 황보길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주요 현안 소관 실‧국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준석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국민의힘이 경남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교통인프라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가 경남 현안 논의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청년문제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부전-마산간 전동열차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국민의힘에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는 이 대표와 하 권한대행의 모두발언에 이어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현안 설명 및 예산사업 건의, 2022년 국비확보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추진, 영호남 상생협력 및 국가균형발전 지원 등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주요 현안사업은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추진 ▲영호남 상생협력 및 국가균형발전 지원 ▲진해신항 조기 착공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기본계획 연내 고시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건설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 마련 등이다.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사업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부전-마산간 전동열차 도입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가야문화권 조성 등 29개 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과 경상남도의 성장동력확보를 위해 2835억원을 지원해줄것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민생안정과 경제회복,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와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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