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종사자들 700통 기부…사상·사하·서구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가야일보=신정민 기자]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관리사업소 주차장에서 시장 내 유통종사자 대표들과 함께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2021년 시원한 여름나기 수박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수박 나눔 행사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가 주최하고, 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 일동의 기부로 진행된다.
유통종사자들은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600개의 수박을 기부했으며, 2018년부터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나눔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물량을 700개로 확대하였다.
특히, 올해 나눔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기부되는 700개의 수박은 ▲사상구·사하구 지역의 경로당 344곳에 550개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21곳에 75개 ▲서구 마리아수녀회에 75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균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값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통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수박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분들께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에 소홀하지 않도록 수박, 김장배추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