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 앞 기자회견, “지금 당장 중단!” 대형 얼음 깨기 퍼포먼스 선보여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한미연합군사훈련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창구였던 통신 연락선이 1년여 만에 전면 복원된 시점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강행된다면 남북관계는 더욱 살얼음판 위를 걸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들은 남북관계의 파탄이 아니라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에서 두 정상이 뜨겁게 약속한 합의들이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진보당 부산광역시당 노정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지금 당장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비상행동에 돌입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전 부산시청 옆 부산고용노동센터 미국 영사관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진보당 부산시당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중단될 때까지 부산의 주요 거점에서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은 "남북관계를 얼음장으로 만드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는 의미를 담아 1m가 넘는 얼음 2장을 깨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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