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 여자프로농구단 홈구장, 사직체육관 이전 결정
BNK썸 여자프로농구단 홈구장, 사직체육관 이전 결정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1.08.11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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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 홈구장 금정체육공원서 사직실내체육관 이전
구단 요청 적극 화답… 이용협약 체결, 관계기관 협의 거켜 이달 중 이전 마무리
KT농구단 떠난 자리...선수 만족도 및 관중 동원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 기대
부산지역을 본사로 둔 우량 여신전문 금융회사인 BNK캐피탈이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부산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8일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린 창단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영주(왼쪽부터) 초대 감독,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4.8 (가야일보 자료사진)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는 BNK썸 여자프로농구단(구단주 이두호)의 홈구장을 사직실내체육관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6월 24일 창단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은 감독, 코치, 스태프를 포함하여 총 2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시내 중심가와 떨어진 금정체육공원을 홈 경기장으로 이용해 생활 및 훈련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상황이다.

지난 6월 23일, 프로구단 관계자 현장 간담회에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이 사직실내체육관으로 홈구장 이전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며 시는 프로스포츠를 비롯한 스포츠산업 저변 활성화를 위해 BNK썸 여자프로농구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이번 홈구장 이전을 성사시켰다.

현재 사직실내체육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KT 프로농구단과 주경기장 이용협약을 해지한 상태이며, 홈구장 이전이 결정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과 새롭게 이용협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8월 중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창단 2주년이 지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의 홈구장을 사직실내체육관으로 이전함으로써 선수 만족도, 관중 동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건강 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시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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