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임시회 개회...한옥문 의원 등 8명 5분자유발언 나서
경남도의회, 임시회 개회...한옥문 의원 등 8명 5분자유발언 나서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1.08.31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청 및 교육청 소관 제3회 추경예산안 등 41건의 안건 처리 계획
한옥문 경남도의원이 3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후관리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제공=도의회)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경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3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9월 6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정훈 의원 등 8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 결정의 건, 2021년도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 나선 8명의 도의원들은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이정훈 의원(하동)은 "농어민수당으로 농어업발 지방분권 이루자", 신영욱 의원(김해1)은 "불법 폐기물 투기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적극 행정을 촉구하며", 박삼동 의원(창원10)은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바란다!", 김현철 의원(사천2)은 "항공정비사업 사술에 전력하라", 강근식 의원(통영2)은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 김일수 의원(거창2)은 "이제 코로나방역 수칙을 바꿔야 합니다", 신용곤 의원(창녕2)은 "창녕군민 다 죽이는 폐기물 소각매립장 설치 절대 안된다", 한옥문 의원(양산1)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후관리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청 및 교육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과 「경상남도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3건, 동의안 2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도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정부 제2회 추경에 대응하고 코로나19 방역 등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지원 및 민생경제 안정지원을 위해 기정예산 11조 4,112억원 대비 9,172억원(8.4%)이 늘어난 12조 3,284억원 규모이며, 교육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5조 5,561억원 대비 4,422억원(8.0%)이 늘어난 5조 9,983억원 규모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1일부터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9월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388회 임시회는 정부추경으로 확정된 코로나 상생 국민 재난지원금 등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편성된, 도와 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당초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개회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도의회에서는 1년여 동안 도지사의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의 현안을 수시로 공유하고 협의하여 경남도정이 한치의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는 7일 개최되며 도정질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