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변이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연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한국형 방역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뜻깊은 행사가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있었다.(사진)
골목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고, 사회 각 기관이 방역대응에 고심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은 말 그대로 위험군에 속해있어서, 모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가운데, 국내 개발 신기술로 생산되는 ‘자동방역기’를 경로당에서 사용하기 위한 기부와 사용 협약이 있었던 것이다.
이날 기부자이자 개발사인 (주)코코아컴(대표 양창영)은 24시간 자동방역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하면서, “순수 국내기술로 초미립자 분사방식을 구현하면서, 공간방역에 있어서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정도의 무습성을 구현했음은 물론, 적은 용량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이 가능해서, 한달 사용기준으로 고가의 우수한 소독액을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도 동시에 구현했다.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밝은 얼굴로 기부행사에 참석했다.
양창영 대표는 "앞으로 어려운 영세상인의 얇아진 주머니를 감안해 초기 부담을 없애면서 장기적으로 감염병 공포에서 점포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싶다"며 "한국형 방역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코코아컴은 독자개발해서 특허출원은 물론, 제품화를 거쳐 양산까지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며, 기성제품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을 점검한 결과, 매우 흡족한 반응을 넘어 주변에 재추천이 이어지고 있는 정도라고 한다. 일선의 사무실,공장,학원가는 물론 자영업자와 일부 연예인들마저도 사용하면서 스스로 홍보하고 알리는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날 이 회사가 공개한 코코아 시리즈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제품으로 국제적으로 승인된 인체 무해한 과산화초산 계열의 검증된 안정성의 소독액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이 겪었던 가습기살균제측면에서는 이미 FDA, WHO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성분으로 검증됐지만, 그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사용하기 힘들었다는 ‘과산화초산’계열을 사용하기에, 국내 유명 대기업에서도 사용하고 있음은 물론 영국은 물론 일본 올림픽위원회에서도 국제적인 검증후에 채택될 정도로 차이가 나는 부분임을 강조했다.
양창영 대표는 "코로나가 대구에서 기승을 부릴 시점부터 활동을 한 이력이 있고, 그런 가운데, 학교에서부터 ‘상시방역이 가능한 자동화기기’의 요청을 받아서, 개발했다"며 "경로당부터 시작해서, 교육기관, 일반 민원실이 있는 공공기관등으로의 확대를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첫 설치된 ‘마평동 경로당’의 사무국장은 "향기부터가 피톤치드향으로 상쾌한 기분이 드는 가운데, 무해성이 그정도로 검증됐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반응이 좋을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전혀 습하게 느껴지지 않는 분사방식이 호감이 간다. 다른 나라에까지 한국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