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투표 신고기간(9~13일) 첫 날, 바다 배경으로 이색 퍼포먼스 관심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상훈)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 참여를 위한 홍보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10일 부산선관위에 따르면 선상투표 신고기간 첫 날인 9일 영도구 소재 부산해양경찰서 내 해양경비정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영도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양경비정 갑판 위에서 대형 현수막 이용 퍼포먼스, 선상투표 참여 안내 홍보 피켓팅, 선상투표 모의 시연을 실시해 선상투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지역은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기준으로 전국 155개 선박회사 중 130개사(83.9%), 전국 2,821명의 선상투표 신고인수 중 804명(28.5%)을 차지하는 등 선상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부산시선관위는 선상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이후 선상투표가 실시되는 매 선거마다 안내 설명회, 홍보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선원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일이나 선거일에 승선으로 인해 투표하지 못하는 선상투표 대상 선원들은 선상투표 신고기간(2. 9~13일)에 반드시 구·시·군의 장에게 서면이나 팩시밀리로 신고하여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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