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박재호·최인호 상임선대위원장 등 참석
영남권 호남인 “이재명 후보, 영·호남 화합, 발전 이룰 적임자”
영남권 호남인 “이재명 후보, 영·호남 화합, 발전 이룰 적임자”

영남에 거주하는 호남 향우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개 시·도 호남향우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열린 22일(화) 오후 3시 부산선대위 회의실에는 전남 출신으로 국무총리와 당대표를 역임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재호·최인호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지선언문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국가 지도자로서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영호남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어낼 적임자가 이재명 후보라는 내용이 담겼다.
호남인들은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저성장과 양극화, 세대·남녀·지역간 갈등 심화,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소멸 등 심각한 대전환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대한민국에서 유능한 정치지도자가 절실하다” 지지선언 배경을 밝혔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이낙연 총괄선대본부장이 참석하는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개 시·도 호남향우 지지선언은 이재명 후보의 ‘남부 수도권 공약’과 대선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이재명 후보는 김해 봉하마을에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사저를 찾아 국가균형발전 구상인 ‘남부 수도권’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남부 수도권공약에는 남부권에 투자·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추가 감면, 규제자유특구 전면 확대, 벤처투자 혜택 제공과 남부권에 포진한 산업에 대한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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