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김경수 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4.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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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겠다"
김경수가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이 경남에서 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20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묘역(경남 김해시 진영읍) 참배를 시작으로 경남도지사 출마자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형수(경남 양산을)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경남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한 권민호, 공민배, 공윤권 전 후보를 비롯해 경남지역 출마예정자 50여 명이 지방선거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김 의원은 참배 직후 언론과 만나 "정쟁의 늪에서 벗어나 국민들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시대는 단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소개하며 "노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지역주의 극복, 건강한 경쟁이 있는 정치, 국가균형발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과제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실현되고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 세웠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경남에서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라고 남겼다.

한편 김 의원은 노 대통령 묘역 참 배 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참배 후에는 경남도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오후에는 3.15 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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