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조 전 시의원 "양산정치 세대교체" 시장 출마선언
박대조 전 시의원 "양산정치 세대교체" 시장 출마선언
  • 정민교 기자
  • 승인 2022.03.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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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무특보 역임, 젊고 새로운 후보...양산 혁신, 시민대통합 새시대” 공약
박대조 양산시장 민주당 예비후보

"양산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박대조 전 시의원이 28일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정무특보를 역임한 박대조 양산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만에 시의회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2014년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양산에서 선당후사의 마음과 오직 시민들을 위한 마음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 왔다"고 인사했다.

박대조 예비후보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고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노력해 왔다. 승리의 기쁨도, 때론 패배의 쓴맛도 느껴보았다"며 "촛불시민으로 이루어낸 정권을 빼앗기고 잃어버렸다. 많이 부족했다.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뼈저리게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조 후보는 "돌이켜 보면 지난 4년 양산은 좀 나아졌습니까? 양산의 정치는 아빠찬스와 친인척, 측근 등 각종 부정과 비리 의혹으로 얼룩졌고, 문제를 풀어야 할 의회는 고소ㆍ고발이 난무하고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갈등을 풀어야 할 정치가 갈등을 키우고 민생은 뒷전이었다"며 "기득권을 유지하고 교만하고 자만했다. 그야말로 부끄럽고 잃어버린 4년"이었다고 질타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지쳐 있다. 이제 양산의 정치판을 이번 선거과정에서 확실하게 세대교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물금 증산신도시, 동면 사송신도시 등 양산은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고 규정한 박 후보는 "젊고 전문성 있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코로나19시대 위기관리를 잘 극복하고 양산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조 후보는 양산시의원과 서형수 국회의원 비서관, 서울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실전에 바로 투입되어 시정을 살필 수 있는 실력과 크고 작은 정치적 경험을 쌓아 왔다"며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나 누군가는 이 어렵고 힘든 가시밭길을 가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대조가 앞장서겠다. 대선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나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시는 양산에서 40대 기수로 양산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박 후보는 "지난 17일 민주당 경남도당으로부터 예비후보 자격 적격심사를 통과하고, 오늘 오전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양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4년전 민선7기 양산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경선과정에서 당시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를 도왔으며, 2020년 21대 총선에 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김두관 전략공천 후보를 도와 당의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백의종군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이재명 경기도정에서 많은 정책 아이디어와 시야를 넓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왔다"는 주장이다.

"그러한 경험은 양산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며, 양산의 미래비전을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는 박 후보는 "서형수 국회의원을 모시면서 국회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서울대 경기도 산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권위있는 과학인재 연구자들과 토론하고 교류하며 중앙의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 미래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이재명 경기도정에서 실력있는 공직자들과 함께 일하며 실전에 투입가능한 행정력과 정치력을 높여 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대조 양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8일 시의회 앞에서 "양산정치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양산시대 건설"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박대조 선거사무소)

박 후보는 "양산도 이제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혁신하고 변화에 앞장서 양산 발전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준비해야 한다"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예비후보를 양산과 경남지역 책임자로 도왔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경선과정에서부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을 오가며 열심히 도왔지만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전진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 박 후보는 "이번에는 양산시민 여러분께서 새롭게 확실하게 바꿔 주셔야 한다. 저 박대조가 함께 뛰겠다. 우리 양산은 이제 곧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게 된다"며 "양산의 격을 높이고 민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양산경제를 크게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운영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박대조가 앞장서겠다. 양산의 새로운 정치 역사를 36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저 박대조 올해 만49세로 젊은 정치인"이라며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양산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정치적 경험을 살려 양산경제를 확실하게 살리겠다. 반드시 양산교체를 이루어내겠다"고 자신했다.

박대조 예비후보는 "양산시장 선거에서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양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저 박대조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함께 바꿔 주십시오. 양산을 혁신하고 시민대통합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대조 양산시장 예비후보는 1973년 부산 영도 출신으로 웅상에서 30년째 거주 중이다. 부경대에서 경제학과와 국제대학원 정치학 석사 및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 더밝은미래위 경남공동위원장, 정무특보 등으로 활동했고,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기본소득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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