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지방분권 실현 국민결의대회 개최...실질적 분권 실현 의지 다져
부산서 지방분권 실현 국민결의대회 개최...실질적 분권 실현 의지 다져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3.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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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앞두고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위한 범국민적 의지 표명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성명 등 ‘지방분권 선도도시’ 면모 확인
지방분권 실현 국민대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9일 오후 벡스코에서 확실한 자치분권 실현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에서 29일 열린 지방분권 실현 국민대회는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오후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전국지방 분권협의회 주최, 부산지방분권협의회와 부산시 공동 주관으로 "지방분권 실현 국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국 지역별 지방분권협의회 의장단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방분권 이슈 선점을 통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의사 결집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결의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방분권 선도 NO.1’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로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이다.

결의대회에서는 ‘지방분권의 현재’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배준구 부산지방분권협 위원이 균형발전과 강력한 지방분권 개혁을 위한 ‘차기정부 지방분권 추진 7대 국정과제’를 제언했다. 이어 ▲지방분권 개헌 추진 ▲자치입법·조직 ·재정권 강화 ▲주민자치권 보장 등 지방분권 실현 핵심 의제를 낭독하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지방분권 실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아울러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견인의 강력한 촉매가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에 뜻을 모아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연대를 선언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방분권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의 자생력 확보만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결의대회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의 범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길 바라며, 지방분권 과제가 새 정부 국정의제로 반영되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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