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남도당 양산갑‧을 당원협의회가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기로 한 것을 환영했다.
국민의힘 양산 당협들은 "36만 시민의 염원인 물금역 KTX 정차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서 확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민의힘 양산 갑구, 을구 당원협의회 일동은 힘차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양산시 관계자들과 시의회, 도의회를 비롯 양산지역 사회단체 및 시민여러분들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힌 국민의힘 당협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코레일 사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도 양산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 8일 코레일은 '물금역에 KTX 정차를 위한 설비가 갖춰지면 철도사업법에 따라 정차 조치를 하겠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국토부는 11일 국가철도공단에 물금역 KTX 신규정차를 위한 시설개량 업무를 추진하도록 시달했다. 물금역 KTX 정차 방침 확정에 따라 즉시 양산시와 국가철도공단은 물금역 KTX정차를 위한 시설개량에 착수한다.
향후 일정은 '물금역 시설개량의 범위, 세부내용, 소요예산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설개량 예산은 양산시가 부담하고, 시설개량 업무추진은 국가철도공단이 한다'는 내용의 위수탁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위수탁협약(MOU)이 체결되면 지난달 양산시 추경에서 이미 확보한 3억원의 물금역 시설개량 설계비로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설계용역 결과 산출된 시설개량 사업비 예산은 오는 8월 예정된 양산시 추경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양산당협은 "철저한 준비를 거쳐 연말까지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한 승강장 120M 연장 등 시설개량을 완료하고 내년초부터 물금역에 K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물금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2시간 43분이 소요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물금역 KTX 운행편수 및 운행시간 등 세부내용은 시설개량 진행과 함께 올 연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양산은 역동하는 성장과 기회의 도시"라며 "물금역 반경 10KM 이내에 양산시, 김해시, 부산 북구 등 25만명 이상이 거주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을 찾는 전국의 외래환자수가 연간 75만명이다.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면 물금 황산공원 등 양산의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으로서 양산 발전에 물금역 KTX 정차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국민의힘은 "물금역 일대 개발이 가속화되고, 상권이 활성화되고, 양산 부산대병원 앞 유휴부지 개발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며, 양산ICD 개발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금역 KTX 증차로 물금역 일일 이용자수가 현재 2400명에서 추가로 2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그에 따라 협소한 물금역 역사 증설도 검토 추진하고, 물금역 주차장이 부족하므로 연말까지 주차장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대중교통망 확충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시, 시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물금역 KTX 정차 확정은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양산의 힘찬 도약과 발전을 위해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