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총리·박희태 전 의장 등 220명, 이주영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정홍원 전 총리·박희태 전 의장 등 220명, 이주영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2.04.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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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시장·군수·구청장, 도·시·군의원 "정책통, 경륜 활용...도정 바로세우기 적임자"
경남 출신 유력 정치인들이 12일 도의회 앞에서 이주영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이주영 선거사무소)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경남 도내 전직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구청장, 도의원, 시·군의원들이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을 경남도지사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경남 정치인들은 12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이주영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전 국회의원 23명과 김채용· 조윤명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황철곤 전 마산시장(전 경남시장군수협의회)등 시장·군수·구청장 18명, 남기옥 · 이태일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47명, 최정태 전 창원시의회 의장 등 시·군의원 132명 등 220명이 동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주영 예비후보는 “2년 전 21대 총선에서 안타깝게 출마를 포기했다”며 “그러면서도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우리 당의 경남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후배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정치인들은 "11일 이주영 예비후보를 비난한 전·현직 경남도의원과 전·현직 시군의원 29명의 행태를 규탄하고, 이들 의원들이 경남도민의 대표성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총선 참패로 당이 무기력한 가운데서도 많은 도민과 당원들의 요청을 받고 민주당에 빼앗긴 도정 탈환의 깃발을 들고 2년 가까이 도내 전역을 발로 뛰며 도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남발전을 공부해 말 그대로 준비된 도지사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주영 후보는 부지사와 5선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고향에 대한 마지막 봉사를 위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경남의 산업·경제·사회 등과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쳐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어려운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당 정책위의장 두 번과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지낸 정책통의 비상한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들은 “이주영 후보는 우리 당의 2007년 정권교체와 2012년 정권 재창출을 정책으로 뒷받침했다”며 “경험과 경륜, 중앙과 지방에 쌓아놓은 수많은 인적 네트워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산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과 공감의 정치인, 미래지향적인 초일류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 후보의 이런 자산을 경남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공천은 물론, 6월 1일 본선에서도 이겨 도정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도민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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