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평화연합, 역사문화탐방 2탄 유튜브 녹화중계
부산평화연합, 역사문화탐방 2탄 유튜브 녹화중계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2.04.24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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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부산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시청자 "가슴 뭉클" 좋은 반응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중인 안드레연수원 김민교(왼쪽) 홍보단장과 부산평화연합 정택환 해운대지부장(사진제공=부산평화연합)

부산평화연합이 23일 ‘부산역 부산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탐방을 녹화중계했다.

일제시대 대륙 침탈과 조선의 물자 수탈을 위해 경부선을 만들며 시작된 부산역의 역사와 6.25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내려온 피란민들의 삶의 애환, 부산역의 변천사, 현재 '유라시아플랫폼'이라는 비전을 갖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부산항 역시 일제의 야욕 속에서 수탈과 강제 징용의 관문으로 시작되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소개하며 지금의 북항재개발과 2030부산세계엑스포가 유치되었을 때의 비전 등을 제시했다.

강사로 나선 부산평화연합 정택환 해운대지부장은 “부산역은 아시아의 대륙을 잇는 출발점 역할을 할 것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상징이요 아시아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본다”며 “부산항 역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항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연수원 김민교 홍보단장은 “부산역과 부산항 두 관문이 많은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너무나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기대가 큰 곳이다”고 말했다.

이날 유튜브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아름답고 세계적인 부산역 부산항이지만 아픈 과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가슴 한편이 뭉클하면서도 역시 대한민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인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다는 것이 감동적이고 부산의 발전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시민의식을 함양한다'는 취지의 연중 행사로 부산평화연합이 주최하고 안드레연수원이 후원하고 있다.

한편 부산평화연합은 다음 편으로 역사 속 호랑이 출몰 지역이자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부산 호천마을과 안창마을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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