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전 부산시의원, 무소속 강서구청장 출마선언
김진용 전 부산시의원, 무소속 강서구청장 출마선언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2.04.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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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만과 불통 극에 달해, 무시와 불통 이어가는 일당 처사 강력 규탄"
김진용 전 부산시의원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의 공천 심사가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김진용 전 부산시의원이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관위의 공천 심사가 편파적이다"며 강서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의원 3선과 의장을 역임하고 6대 시의원으로 활동한 김진용 전 시의원은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의 명분으로 정권을 되찾은 국민의힘의 오만과 불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무시와 불통으로 이어가는 일당의 처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진용 전 시의원은 "내려 꽂기 공천은 필패다”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지자 10여명과 함께 회견장에 나서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김형찬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에 대한 공천 움직임에 크게 반발하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노기태(75) 현 구청장과 국민의힘 김형찬(53)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3선 김도읍 북ㆍ강서을 국회의원이 구청장 탈환을 위해 김 전 본부장을 작극 영입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3선 출마를 선언한 노기태 구청장과의 사실상 마지막 대회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당에선 안병해(65) 전 강서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나 최근 합당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으며, 국민의힘 김진용 전 시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고, 공천을 신청한 다음 심사과정을 주시하다가 이날 회견에 나섰다.

다음은 김진용 전 의원이 13일 발표한 보도자료 “내려 꽂기 공천은 필패다” 전문이다.

“내려 꽂기 공천은 필패다” 

공정과 상식의 명분으로 정권을 되찾은 국민의 힘의 불통과 오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방선거의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의 소중한 선택으로 우리 동네 일꾼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 축제의 장이라고 본다.

그 동안 지역의 땀 냄새를 맡으면서 지역사랑과 열정으로 봉사하여 온 많은 인재들이 지방의회 진출을 희망하며 더 많은 봉사로 지역을 섬기고자 하는 뜻을 무시와 불통으로 이어가는 일당의 처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일당의 내려꽂기 공천의 형태는 오는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끌고 가는 처사이며 비민주적이고 비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조선시대의 제왕적인 공천은 강서지역의 진정한 보수를 궤멸시키는 처사이다.

<나는 이렇게 임한다.>

*강서지역의 무너진 정치문화와 질서를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민주적인 모습으로 바꾸어 가는데 밀알의 역할을 할 것이다.

*더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희망을 갖고 강서지역을 사랑하고 섬기고 일할 수 있는 투명한 정치환경을 조성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우리 지역의 최악의 방법으로 이루어진 내려꽂기 공천방식에서 죽어가는 보수를 실용적인 보수로 다시 회복시키는데 역할을 말할 것이다.

*유능하고 참신하고 소명감 있는 인재들과 함께 발로 뛸 수 있는 제 지대를 이루어 급변하는 강서 지역을 위해 기회주의자들보다 진정한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자세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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