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쭉 등 꽃밭 사진촬영 분주, "마스크 계속 착용" 많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 5월의 첫 휴일을 맞아 1일 부산진구 백양산 애진봉 광장에 상춘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21도를 웃도는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원한 바닷바람도 더해져 가정의 달의 첫 휴일답게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등산로마다 넘쳐났다.
특히 애진봉 철쭉 군락지에는 카메라를 든 시민들이 곳곳에서 울긋불긋한 꽃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가족 또는 지인들과 단체로 가벼운 등산에 나선 시민들은 오랫만의 회합과 외출에 상당히 들뜬 표정이었으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2일부터 해제되는데 대해 "산길에서 숨이 가쁠 때 편해지겠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알레르기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코로나19 감영 위험이 여전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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