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 13일 투쟁문화제
동남권 레미콘 노동자들이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부산과 김해, 양산, 진해 전 현장에 대한 레미콘 운반은 중단됐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분회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 이유와 투쟁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 김해, 양산, 진해 전 현장에 대한 레미콘 운반은 중단됐고, 100여개의 대규모 건설현장을 비롯해 최대 8천여개의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중단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59개 레미콘 제조사 각 분회별로 힘차게 레미콘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며 "오는 12일(목)까지 분회별로 파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3일(금) 저녁 6시 30분 투쟁문화제에 전체 레미콘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 창구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노사간의 협의를 통해 교섭이 마무리되고 건설현장의 혼란이 최소화 되기를 바란다"고 협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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