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총동문회가 개교 76주년 기념 행사로 28일 개최한 각급 단위 동문회 임원 금정산 등반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이 오전 10시 모교 대학본부 옆 넉넉한터에서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ㆍ

이날 행사장에는 박명진 총동문회장과 차정인 총장을 비롯해 정의화 전 국회의장, 최인호(사하구갑, 민주당) 국회의원, 식약처장을 역임한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지역위원장, 이동형 전 대한민국 ROTC협회장 등 '효원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문들은 간략한 기념식을 마치고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후, 서판수 총동문회 산행대장의 안내로 금정산을 등반해 산성마을 한 식당 운동장에서 오찬을 겸한 단합행사를 이어갔다.

이날 등반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3년 만에 진행한 등반대회로, 그동안 총회와 등반대회, 골프대회 등 대소 동문 행사에 자주 참석해온 울산, 창원, 양산 등 지역, 단과대학 등 각급 단체 동문들이 오랫만에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부산대 총동문회는 박종호 직전회장이 3년간 재임하며 동문들의 광범위한 참여로 동래구에 동문장학회관을 건립한데 이어, 현재는 해운대비치 골프앤 리조트 등을 경영하며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등으로 봉사해온 박명진 회장이 오랫동안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후 회장에 취임해 내실있는 운영으로 동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