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환경공단,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천 앞장
부산대-부산환경공단,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천 앞장
  • 심양원 기자
  • 승인 2022.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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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총장-안종일 이사장, 지속가능발전-환경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시민환경교육 전문가 양성 콘텐츠·교육 제공, 인적자원 교류 협력
환경문화 실천, 그린캠퍼스 환경캠페인 협업 지속가능발전 추진

부산대와 부산환경공단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길천에 앞장서고 있다.

탄소중립 선언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운동에 동참해 온 부산대학교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는 부산환경공단과 협력해, 환경교육사 양성 등 시민환경교육 전문가를 키우고, 환경캠페인 협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 나서기로 합의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은 27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 및 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전날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정인(왼쪽) 부산대학교 총장과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이 26일 오후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체결한 '지속가능 발전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으며, 이를 교육·연구 및 사회적 참여로 구체화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12월에 신설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참여를 구체화하고, 환경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개발·운영함으로써 사회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고자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시민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인적자원 교류를 추진하고, 환경교육사 양성과정 운영과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을 부산환경공단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시민불편운동, 그린캠퍼스 운동 등 환경캠페인 협업에도 나선다.

특히, 부산대 과학교육연구소 산하 환경교육센터(센터장 남윤경·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사(3급) 양성기관으로, 공단과 협력해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시민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지속가능한 시민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차정인 총장은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협정을 맺어 기후위기를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천명했으며, 탄소 순배출 ‘0’을 의미하는 넷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의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개념이 포함된 ESG(사회적 책임) 경영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채택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인류의 약속과 공동대응에 대학이 예외일 수 없고, 오히려 교육·연구를 통한 선도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우리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탄소중립 그린캠퍼스를 먼저 선언하고 실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종일 이사장은 “코로나19 영향과 생활방식의 변화 등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증가 등 환경문제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경문화 실천운동(시민불편운동본부)’으로 전환시키고자, 부산대 등과 범 기관적 연계와 협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소에 사회적 책임(ESG)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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