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당선인들이 바람직한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오는 7월 개원하는 의정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정치아카데미 창원시민회의'(회장 박성원 창원시의원)는 21일 오후 2시 경상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박남용, 박준, 유형준, 이재두, 이찬호, 정쌍학 도의원 당선인과, 김영록, 성보빈 창원시의원 당선인 등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조재욱 교수를 초청해 '바람직한 의회상정립과 방향제시`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지난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최연소 창원시의원으로 당선된 성보빈(창원성산구 상남동ㆍ사파동, 국민의힘) 당선인이 "나의 지방의회 진출기" 5분 스피치에 나섰다.

이에 앞서 기념식 축사에 나선 김종대 창원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곧 그 지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지방의회는 실직적인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많은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정치아카데미에 참여해서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배 생활정치아카데미 영남권 회장, 박판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의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진 후 조 교수의 특강을 시작했다.
조재욱 교수는 "정치의 개념은 갈등과 통합의 다양성을 띄고 있으며, 통합을 지향하는 정치인이 되고, 사회적 가치를 권위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교수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지방의회가 처한 현실과 문제점을 지적할 때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건강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격려로 강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