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북면은 전통행사를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젊은이들에게 우리 소리를 알리고 통도사, 내원사 고적명승지가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며 석계2산단 건설이 잘 마무리되도록 하며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 대축제가 매년 전국을 흔들어 놓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상북면 김종욱 면장을 만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본다.
1. 상북면에 대한 역사적인 산물 등 소개를 한다면?
우리면은 고종34년(1897년)에 양산군의 8개면에 속해 있었으며 상북면이 현 행정체제에 이르기까지 연대 미상이나 상북방의 소토리, 대석리, 남양리(구소석, 소석), 구창리(반회, 위천) 등 4개리를 상북면이라고 하였고, 상삼리, 좌삼리, 신전리, 석장리(외석리), 삼감리, 용연리, 말응리, 답곡리, 삼수리, 초산리, 순지리 등 11개리를 하북면이라 칭해 왔다.
영취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하천과 천성산 계곡에서 흐르는 양산천이 우리면의 중앙부로 동서를 가로질러 남북으로 흐르고 있다. 면적은 총 68.7㎢로 2018년 3월 31일 현재 주민 6,376가구에 14,122명이 거주하고 있다.
북쪽은 통도사, 내원사가 동쪽으로 천성산 기슭에 자리잡은 홍룡사, 원효암 등 고적 명승지와 홍룡폭포 등이 아름다워 부산, 울산시민들이 1일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 상북면에 부임되어 근무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이나 난관에 봉착한 업무가 있다면?
상북면은 내가 태어나고 60여년간 생활해오고 있는 고장이며, 석계2산단조성 마무리에서부터 상북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농산어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면소재지 정비 사업과 대석권역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수서권역 사업, 외석마을 만들기 사업과 더불어 2020년 위천, 신전마을 만들기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상.하북 노인복지관 이전 설치 및 수영장 건립에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고 있고 지난 4월7일 개최한 제50회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 대축제 행사에는 2천여명의 면민이 함께하여 상여소리 재현 행사와 더불어 성황리에 마칠수 있어 뿌듯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
3. 상북면의 자랑 거리는?
상북면의 자랑거리는 먼저 충절의 고장임을 자랑할 수 있다. 소토리 효충사에는 신라천년의 충신 박제상과 그의 아들 백결 선생의 초상화를 모셔놓고 유림의 후예들이 상북면 성균관 유도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독립운동가이신 윤현진 선생을 비롯 안병원, 이규홍, 지용준, 그리고 제2대 경상남도 도지사를 역임하신 김철수님도 이 고장 출신이다.
4. 현재 상북면의 주요 상황과 문제점, 또 추진중인 중점 사업은?
상북면의 가장 큰 관심은 석계 제2산단의 준공이며 5월부터 건물 신축공사가 시작되고 공동주택 2,500여 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속 될 것으로 기대하며, 중점 사업은 수영장을 겸한 상.하북 노인복지관 설치, 상북 스포츠 파크 조성 사업이다.
5. 상북면 주민들과 단체가 잘 어우러져 소통이 잘 되는지?
상북면은 관내 어느지역 보다도 단체 활동이 활발하다고 생각한다. 이곳 출신자들이 양산시 각종단체 회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앞으로의 면정도 주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8기를 배출한 농협 주부대학 단체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새마을 금고에서 운영하는 노래교실을 통해 여성단체 활동의 근간을 마련해 농협이나 새마을 금고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6.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빠른 시일내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내 현안은 주민이 주도해 선정 심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7. 마지막으로 상북면 면민들에게 하고싶은 얘기가 있다면?
미약 하나마 30여년의 공직생활 기간동안 내고향 상북면에서 출발해 3번째 근무를 하게되고, 면장으로 소임을 맡겨주신 데 대해서 주민 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게 감사 드리고, 얼마 남지않은 공직생활의 마지막 정열을 상북면 발전과 지역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바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