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실질적 소통ㆍ혁신 기반, 공고한 협치체계 구축
박형준 부산시장, 실질적 소통ㆍ혁신 기반, 공고한 협치체계 구축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7.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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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풀타임 워크숍’... 민선8기 시 - 구·군, 비전 공유·상호협력 통한 ‘혁신동력 강화’
국민의힘 한마음... 부산 비전, 현안 공유, 수평·동반자 입장 실질적 협치방안 강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동선언… "시민과 함께 반드시 유치 성사" 다짐

부산시와 16개 구ㆍ군이 민선8기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과 혁신을 기반으로 공고한 협치체계를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부산광역시는 3일 박형준 시장이 전날 열린행사장에서 16개 구·군 단체장들과 첫 워크숍을 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한 부산 비전과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수평적, 동반자적 입장에서 실질적인 협치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은 물론 시의회 전 지역구를 석권한 국민의힘 부산시당 소속 단체장들이 임기 시작 다음날 발빠르게 시정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넒히는 일에 나선 것은 '일사불란하게 시정과 구군정을 연결해 시민의 삶을 조속한 기간 이내에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과 17개 구청장 및 군수들이 2일 시청 열린행사장에서 개최한 민선 8기 부산 비전과 핵심현안을 공유하는 첫 풀타임 워크숍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첫 워크숍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시 소속 실·국장과 구청장, 군수들이 모두 참석해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구·군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중구(구청장 최진봉), 서구(구청장 공한수), 수영구(구청장 강성태) 등 재선 구청장이 지난 민선 7기 구정 운영경험을 참석자와 공유하는 등 활발한 참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 시장은 구청장·군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서로 협력해 ‘시민과 함께 박람회의 성공적 부산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임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시와 구·군의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불합리한 절차와 제도를 혁신하고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속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워크숍에서는 공공디자인 전문가인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이 특강에 나서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 재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도시디자인 적용을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 심재민 기획관은 '민선 8기 부산 비전과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도 부산의 최대 현안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구·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 개최한 오늘 첫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구·군과의 소통·혁신회의를 정례화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수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부산의 핵심현안이 하나도 빠짐없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시가 먼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구·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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