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 사무실 이전 개소식 성황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 사무실 이전 개소식 성황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2.07.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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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육감, 박수영 국회의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등 300여명 축하방문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경남지역 고등학교 출신 동문들의 연합 조직인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가 사무실을 이전해 개소식을 열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경상남도 소재 고등학교 190곳의 동문들이 참여하는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는 제4대 회장인 한형동(대아고, 전 주례연세병원장) 의학박사가 취임한 후 부산진구 전포동 문화콘텐츠개발원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간소한 기념식을 열어 임원단의 상견례 자리를 만들었다.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한형동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15일 오후 문화콘텐츠개발원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2년 6개월 만에 만난 임원들은 각 학교 동문회 임원단 개편 등을 비롯한 동문들의 활동 소식들을 주고 받으며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사)문화콘텐츠개발원은 함양군 출신의 박해동 원장이 폐교된 동성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 관련 사업을 오랫동안 해온 곳으로 한 회장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경고연 사무실을 이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열린 개소식에는 직전 회장을 역임한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1일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하 교육감은 부산교육대학교 총장과 한국교총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 회장에 앞서 2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날 개소식에는 박수영(부산남구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유재중 전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다녀갔으며, 경고연 2대 회장으로 장기간 재임하며 저변을 넓힌 정경진(진해고) 금양산업 회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각 학교 동문회 임원들이 방문해 경고연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형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을 한번 더 축하드린다. 우리 연합회 직전회장을 역임하셨는데 너무 자랑스럽다.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가 발족한지 9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를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이렇게 좋은 장소에 자리를 잡은 만큼 가족 등반대회와 포럼, 학술토론회, 인문학 특강, 노래교실, 강연 등 다양한 기획으로 회원님들과 만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축사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가 승리하는데 가장 큰 힘은 우리 연합회였다.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리 연합회 사무실 이전 개소식은 오로지 한형동 회장님의 큰 업적으로 기대가 크다. 이제 우리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는 명실상부하게 부산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들의 모임으로 그 위상이 정말 대단하다. 직전회장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한 회장님과 함께 더욱 변화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정경진 회장도 축사에서 “우리 연합회가 정말 대단한 조직인 게 경남에 고등학교가 200개가 넘는데 우리 연합회에 거의 다 가입되어 있다. 사실 부산에 5분의 4가 경남이 고향인 분들이다. 행사에 5만명 운집은 바로할 수 있는 대단한 조직이다. 그렇게보면 우리 연합회가 엄청난 조직이 아닐 수 없다"며 "모든 회원 분들의 긍지가 대단하며, 자부심으로 똘똘뭉쳐 이번 선거에서 우리 하윤수 교육감님 당선에 1등 공신들이다. 한번 더 2대 회장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형동 회장을 열심히 돕겠다”고 다짐했다.

박수영 의원도 “우리 부모님들도 모두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오셨다"고 인사하고 "저는 지난 총선서 연합회의 인맥 파워를 직접 경험했었다, 정말 대단했다, 한번더 감사드리고 이번 개소식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 설동근 전 부산교육감, 유재중(수영구, 3선) 전 국회의원, 배덕광(해운대기장갑ㆍ해운대을, 재선) 전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경남 소재 200여개 고교를 졸업하고 부산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저명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오피니언리더들의 모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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