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도당,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행사 취소
민주 경남도당,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행사 취소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2.08.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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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부 폭우 피해와 코로나 상황 고려" 문 대통령 당부 수용
주최 측 "평산마을 욕설, 고성집회 해결될 때까지 대응 계속" 예고

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14일 개최할 예정이던 문재인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등 행사 주최 측은 “지금은 최근 수도권, 중부권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모든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퇴임 100일 기념행사 취소를 12일 공지했다.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 경남도당 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피해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기간의 욕설, 소음시위에 대한 대응과 주민위로를 위한 계획이어서 그 뜻은 고맙지만, 전국적 수해 상황과 코로나 시국임을 고려해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취소하지만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벌어지는 욕설, 고성집회가 해결될 때까지 대응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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