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울산역~부전역 광역전철 운행”
울산시 "북울산역~부전역 광역전철 운행”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8.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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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사업 기본계획’확정‧고시
오는 2025년 개통 예정 … 광역전철 44회(왕복 88회) 운행
북구 송정동 등 시민 이동편의 제고 및 지역균형발전 기대

북울산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광역전철이 운행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30일 북부생활권 주민들의 남구, 울주군, 부산 등 타 지역으로 이동 편리와 역세권 개발 및 지역간 연계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 중인 광역전철을 북울산역까지 연장운행한다고 밝혔다.

광역전철 연장운행은 2025년에 개통할 계획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태화강역 ~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9월 1일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 노선도
동해남부선 노선도(사진제공=울산시)

‘태화강역 ~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사업’은 총 사업비 237억 원(국비 166억 원, 시비 71억 원)을 투입하여 태화강역 ~ 북울산역 9.7km 구간을 광역전철이 운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이 구간은 무궁화호만 운행 중이다. 선로는 기존 동해남부선(울산 ~ 포항) 구간을 변경 및 개량 없이 활용한다. 북울산역에는 전동차 운행 및 정차에 필요한 고상홈 승강장, 스크린 도어, 전동차 전용선 등이 설치된다.

특히, 현재는 북울산역과 부전역간 무궁화호만 7회(왕복 14회) 운행 중이지만,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출‧퇴근시 15분, 평시 25~30분 간격으로 44회(왕복 88회) 추가 운행되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실시설계, 공사 및 전동차 제작 등의 후속 절차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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