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지난 20일 황성욱 소방장이 ‘제23회 KBS119상’에서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 특전으로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공채로 임용된 황 소방장은 현장 활동 능력 개발을 위해 응급구조사 1ㆍ2급과 미국심장협회 BLS-인스트럭터 등의 자격을 취득하고 신생아 현장 분만, 자살시도 심정지환자 소생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경남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각종 구급분야 교육 과정에서 전문교관으로 출강하는 등 안전분야 교육 능력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남극대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제2차 월동연구대’의 안전대원으로 1년간 파견근무를 하며 남극기지의 소방ㆍ구조ㆍ구급분야 대응 체계 정립, 연구활동 안전지원, 예방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황 소방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임을 다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는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헌신한 119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1996년에 제정됐으며, 올해 23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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