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9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낡은 교육을 거두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첫 취임때 스쿨 존 안전을 챙겼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가방 안전 덮개를 고안해 어른들의 인식까지 끌어낸 장본인이다. 초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가장 먼저 요청했으며 PM2.5 측정 체제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허용 기준치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또 “교육현장을 쉼 없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교육감으로 살아온 4년은 무거웠지만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수업이 바뀌고 학교가 변하고 교육이 바로서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해 가슴 뭉클하고 강한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박 교육감은 ‘배움을 통해 더불어 성장한다’는 수업변화의 물결은 선생님의 66%가 배움중심 수업을 실천하는 수준으로 더 이상 교실에서 학생들이 잠을 자지 않게 되었다고 뿌듯한 일이며 행복해했다.
지난해 교육감 공약종합평가에서 최우수(SA), 공약이행 완료 최우수(SA), 공약목표달성 최우수(SA)를 거두어 도민과 약속한 86가지 공약을 성실히 지킨 교육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내부청렴도 1등급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또 전국최초로 설립한 수학문화관이 그 상징이다. 다양성을 추구한 밀양영화학교, 고성음악학교, 창원자유학교, 행복 감수성을 가진 창원예술학교, 예술교육원 해봄, 행복마을학교의 설립으로 학생들에게 가능성을 심어 줬다.
그는 “재선이 되면 진정한 미래교육을 책임지는 소임을 다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