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조정, 한궁 양산 대표로 참가
실내조정 금1, 은2, 동2 획득 양산시 종합 6위 달성 기여
한국한마음장애인복지협회가 양산지역 장애인 실내조정과 양궁교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사단법인 한국한마음장애인복지협회(회장 류종주)는 경남장애인체육회와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지원으로 전문지도 강사를 통해 양산시에 거주 중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생활체육 ‘실내조정’과 ‘한궁’ 종목 교실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실내조정교실’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9월까지 진행하면서 매주 수요일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에서 15명의 장애인들이 하루 2시간씩 참여하여 실내조정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해 상호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참가자들의 체력증진과 사회성 함양으로 자존감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교육생들은 대회현장의 경험을 쌓기 위해 영산강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출전하여 경기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지난달 양산시에서 개최된 제25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양산시 대표로 처녀 출전하여 금1, 은2, 동메달2개를 획득하면서 양산시가 종합 6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조정 프로그램을 지도한 최재호 지도자(경남장애인조정연맹 전무이사)는 “양산에서 처음으로 운영된 실내조정교실을 함께 하면서 어려운 동작을 배워가며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하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는데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면서 지도자로서 큰 자부심도 가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애주기별 생활체육교실로 운영된 “장애인어르신 한궁교실”또한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지원으로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2시간씩 총 20회로 운영되면서 한궁을 통해 장애인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양산시에서 개최된 제25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도 전체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한궁을 비롯한 뉴스포츠 종목을 체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박춘식 교육생은 “전문지도 강사님이 처음부터 단계적으로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덕분에 6개월간 큰 어려움없이 한궁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우리 장애인 어른들이 더 다양한 체육활동을 배울 수 있도록 자주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양산시 장애인생활체육교실을 준비한 (사)한국한마음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실운영을 마무리하면서 참여자들과 간담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에도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의 참여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