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경영승계 절차 확정, 최고경영자 등 임원선임 본격화
BNK금융지주 경영승계 절차 확정, 최고경영자 등 임원선임 본격화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2.1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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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투명 원칙, 내외부 후보군 추천... 서류심사 압축, 프리젠테이션, 면접, 평판조회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임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BNK금융지주 등에 따르면 이달초 조기 사임한 김지완 회장의 후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BNK금융 임추위는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임추위에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후, 승계절차 추진방안에 대해 대략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18일 임추위에서 향후 일정과 세부 절차에 대해 확정했다.

우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CEO 내부 후보군 9명 외에 외부 자문기관 2개 업체의 추천을 통해 외부 후보군을 추가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종 CEO 후보군(Long-List)은 외부 자문기관의 후보군 추천에 필요한 일정을 고려해 차기 임추위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임추위는 앞으로 4회 정도 추가로 개최할 예정으로,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하여 1차 후보군으로 압축하고,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한 이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임원후보추천위 허진호 위원장은 “최근 BNK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에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승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BNK의 경영이념 실천과 금융업 패러다임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그룹의 발전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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