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경찰청의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유공자들을 특별승진시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3일 오후 부산경찰청 동백홀(7층)에서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어 부산강서경찰서 형사과 김태훈 경위를 경감으로 승진시켰다. 김 경감은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쇠구슬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공적을 세웠다.
또한 부산강서경찰서 정보보안과 노현욱 경사도 경위로 승진했다. 노 경위는 화물연대 집회 및 시위 관리에 공적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부산경찰청 제2기동대 오왕민 경장도 화물연대 집회 및 시위 관리 유공으로 경사로 승진했다. 다만 오 경사는 코로나19 학진으로 제대장이 대리 참석했다.
윤희근 청장은 특진 수여식에서 "엄정하고 당당한 법 집행을 통해 법 질서 확립에 앞장 선 여러분들을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집단적 불법에 한치의 주저함 없는 법 집행으로 법치 질서를 확립하고, 공정의 가치를 실현해 가자"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재난대응지휘센터의 시스템 설명을 청취한 후 "지자체와의 연대와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한다"며 "더욱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국민 안전을 든든히 지켜가는 부산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후 윤 청장은 재난관리 지휘센터를 점검하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북항홍보관 등을 시찰했다.
윤 청장의 부산 방문에는 수사기획조정관 등이 수행했으며,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부산청 지휘부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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