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불진화헬기 본격 운영… "안전운항ㆍ시민안전 기원"
부산시, 산불진화헬기 본격 운영… "안전운항ㆍ시민안전 기원"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3.01.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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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계류장, 임차헬기 안전운항 기원제... 안전운항, '산불로부터 시민 안전' 염원 한마음
4일 운영 직후 기장 대변, 강서 녹산 등 연이은 산불진화 투입, 산불피해 최소화 성과

부산시가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의 안전 운항과 시민 안전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0일 오후 헬기 임시계류장에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의 안전운항과 산불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한 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을 비롯해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운영을 위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선서 ▲안전기원문 낭독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했다.

부산광역시가 10일 임시계류장에서 이근희 환경물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진화용 임차헬기의 안전기원제를 열어 "안전운항과 산불로부터의 시민 안전"을 염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올해 신규 도입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는 총 2대로, 지난 4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산불조심기간 부산 시내에 상주하며,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인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불현장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산불재난 대응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헬기가 본격 운영된 직후 연이어 발생한 기장군 대변리(1.4, 16:36), 강서구 녹산동(1.8, 04:35) 등의 산불 현장에 즉시 투입돼 진화작업뿐 아니라 잔불 정리까지 신속하게 수행하며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일찍이 보여줬다.

부산시도 이에 그치지 않고 '부산광역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규정'을 제정하며 헬기 운영 관련 제도와 근거를 마련하고, 산불 진화장비를 확충하는 등 연초부터 산불재난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리시는 산불위험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산불 예방·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관계자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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