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도시재생센터를 만들겠다”

김정희(60)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양산시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양산시의원 나 선거구(중앙, 삼성동)에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공약 발표를 했다.
이날 김 후보는 “양산의 보수정치가 현실적으로 위기 그 자체이다.”며 “남북관계,북미 정상회담 등 숨가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 압승의 예고편 같다.”고 위기속에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양산은 대통령의 사저가 있고 지난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이 탄생해 최근 2년 동안 진보정치 우위로 변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재선이 된다면 더욱 열심히 일하고 봉사해서 모범의원이 되겠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인 만큼 이 위기에서 보수정치를 건전하게 재건해야한다는 책무를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핵심공약은 구시가지 일대 ‘도시재생사업’이다. 중앙동사무소를 중심으로 과거 양산읍성 구역이 25만㎡로 낙후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읍성 일부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주민이 참여하는 공모사업으로 시와 주민이 협력해도시재생센터를 설립하고 주 도로 4개구간은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축협창고와 77공사 건물 등 근대건축물을 복원해 문화공간, 주민사랑방으로 바꿔 주민이 나무를 기증, 식재하는 마을숲도 조성하며 노후주택 개량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의 공약은 개발․인프라 사업으로 ▲원도심 도시재생 ▲신기산성·북정고분군 공원화 ▲북정동 먹거리타운 테마거리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 확대 ▲공영주차장 확대 장애인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이다.
문화․예술교육 사업에서는 ▲생활예술지원강화로 삶의 질 향상 ▲문화재단 설립과 문화예술정책 수립 ▲방과후 교실 확대로 사교육비 절감 및 예술교육 활성화 ▲1인 1재능 교육으로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