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 휴먼브릿지 기공식... 수변 문화공간 창출, 보행관광 활성화 기대
수영강 휴먼브릿지 기공식... 수변 문화공간 창출, 보행관광 활성화 기대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1.1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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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14m 폭 7~18m,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수영구 연결 보행 전용교 2025년 준공 예정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 보행교인 '수영강 휴먼 브릿지'가 수변 문화공간 창출 및 보행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수영구 주거지역과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연결하는 수영강 휴먼 브릿지 조상공사 기공식이 지난 13일 수영강변 데크광장(수영동 현대아파트 앞)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성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박형준(가운데)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3일 오후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행사 직전 비가 그쳐 무난하게 진행한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수영강 휴먼브릿지’는 길이 214m, 폭 7~18m의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보행교로, 지역업체인 성림종합건설주식회사와 거보건설주식회사가 시공을 맡아 202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산 수영강 휴먼 브릿지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화명생태공원 연결보행교’(금빛노을브릿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삼락생태공원 연결보행교’(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교)와 함께 보행 중심의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로서 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APEC나루공원과 수영팔도시장, 수영사적공원, 비콘그라운드, F1963 등을 연결해 보행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수영강 휴먼브릿지가 준공되면 수변 문화공간을 창출함과 동시에 보행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보행교로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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