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라 선거구 양주동‧동면지역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차예경(48, 비례대표)의원이 양산시 라선거구(동면·양주동)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처음에 양산시 다선거구(물금읍·원동면)에 출마키로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상걸 시의원의 권유로 선거구를 바꿨다.
양산시 동면·양주동 선거구(3인 당선)에는 바른미래당 김창수(55) 예비후보, 민주당 정석자(50) 최선호(47), 한국당 김태우(48) 이기준(49)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고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그는 회견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열정이 녹아 있는 시의회를 떠나 다시 민심 속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며 "당에 탈당서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가 “무소속으로 나오게 된 것은 무책임한 양산시와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다시 친정인 민주당에 복귀하기 위해서다”며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으로도 남지 못하게 되어 가슴 아프나 꼭 해결해야 할 일인 일자리 창출사업과 관련해 의혹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심판을 받고자 함이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양산시가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관여해 비리가 있다는 의혹을 받아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다. 결과는 시와 해당 시의회 의원들이 모든 책임을 본인에게 돌리고 책임을 회피한 상황이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이 사업의 성과로 무료 통근버스가 산업단지로 운행되는 실적을 올린 사업"이라며 "양산시는 일자리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지난 4년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 상임위원회 출석률 100%, 지방의정 봉사상,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 등 시민들이 맡겨준 민원을 어떤 일이든 시의원으로서 공약을 실천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다시 한번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강력하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