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폭염, 폭우 대비 현장 공동점검" 요구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폭염, 폭우 대비 현장 공동점검" 요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6.29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운동본부 "사업주의 노동자 보호 의무 명시, 노동부 지침 법제화하라"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29일 오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 노동청과 함께 공동 점검단을 만들어 폭염과 폭우에 대비한 현장을 점검하자"고 제안했다.

부산운동본부는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해 가능성이 커진 만큼, 시는 조례 제ㆍ개정 등을 통해 사업주의 노동자 보호 의무를 명시하고, 노동부는 지침을 법제화하라"고 촉구했다.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가 29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염과 폭우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아울러 "노동부는 물류센터, 급식실 등 실내노동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고열작업'을 좁게 규정한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고 근로감독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부산시는 택베,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의 폭염과 폭우에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동 쉼터를 대폭 확대하고, 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이동노동자들을 보호하라"고 주문했다.

부산운동본부는 회견 후 시청 관계자를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