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8주년 기념 ‘2023 피스로드 경상남도 통일대장정’
광복 78주년 기념 ‘2023 피스로드 경상남도 통일대장정’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3.07.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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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400여명 도청 대강당에 모여 평화통일을 향한 결의 다져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One Korea 피스로드 2023 경상남도 통일대장정’이 18일 경상남도 도청 대강당에서 경남도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작에 앞서 경남 18개 시군구 대표가 UN 참전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여 참석자들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판도 경남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피스로드 운동은 통일운동이며 연결운동”이라고 전하며 “막힌 곳을 헐고 길을 연결하여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피스로드의 비전은 11회째를 맞이 하였으며 세계 160개국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함께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복 78주년 기념 '세계인이 함께하는 평화통일의 길!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3, 경상남도 통일대장정' 기념식에서 내빈과 각급 단체 대표자들이 배너 사인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외협력본부)
광복 78주년 기념 '세계인이 함께하는 평화통일의 길!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3, 경상남도 통일대장정'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과 각급 단체 대표자들이 18일 도청 대강당에서 배너 사인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외협력본부)

박영배 경남공동실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위기에 처해있는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속에 피스로드 운동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우리 마음속에 통일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고 그 염원이 모여 통일의 그날이 하루속히 오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전 세계인들이 동참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운동에 감사를 전한다”며 “경상남도에서도 통일을 향한 발걸음에 함께 할 것이고 남북통일을 위해 경남 도민들이 더욱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어느 때 보다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시기에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비전으로 계속되고 있는 피스로드 운동에 마음을 함께 모아 우리 모두가 통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창식 피스로드 한국공동실행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우리민족은 역사적 아픔을 딛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냈지만 한반도 주변정세는 긴장과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이라고 전하며 “통일한국의 희망을 안고 우리 모두가 100만 통일준비국민위원으로서 통일운동에 앞장서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그 운동에 경남의 지도자들이 앞장서 나가자”고 역설했다.

종주팀을 대표하여 평화메시지 낭독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통일의 노래를 합창했으며, 정판용 경남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의 힘찬 만세 삼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최학범 제1부의장, 강용범 제2부의장, 신종철 경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박준 기획행정위원장,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과 도의원 박진현, 백태현, 이재두, 정쌍학, 예상원, 전기풍, 이용식, 정규헌 의원 등 내빈이 대거 참석하였다.

김태호 국회의원, 강기윤 국회의원, 이달곤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으며, 김영선 국회의원, 윤영석 국회의원, 최형두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은 축전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참석자들은 우중에도 남북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안고 참석했고,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깊이 느끼며,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 까지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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