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시당 "부산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방안 전면 철회하라"
진보당 부산시당 "부산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방안 전면 철회하라"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3.08.22 0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이 "부산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 방안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가 18일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심의 결정했다. 오는 10월 6일 새벽 4시부터 시내버스는 일괄 350원 인상되며 지하철은 150원 인상 후 내년 5월 3일부터 150원 추가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최근 통계청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계 소비지출에서 교통비가 무려 16.4%를 차지한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요금인상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가 겉으로는 동백패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서민들의 지갑을 탈탈 털어가는 인상안을 결정했다”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부산시의 요금인상 방안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북 청송은 버스요금 전면 무료, 세종시의 경우 2025년 전면 무료를 추진 중이다. 전남 목포, 광양, 신안, 고흥, 광양, 순천, 여수, 진도, 무안, 보성, 강진은 만 18세 이하 버스요금 무료이다.

경기 화성은 만6세부터 23세까지 시내버스 무료이며, 서울 광진구도 관내 만6세부터 18세까지 100원 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노인 시내버스 무료도 확대되고 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막아내기 위해 싸울 것이며, 무상교통을 확대, 공공교통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