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태풍 ‘하이쿠이’ 대비 취약시설 특별점검
부산도시공사, 태풍 ‘하이쿠이’ 대비 취약시설 특별점검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9.0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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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사장, 11호 태풍 하이쿠이 대비 건설 현장 및 취약지 긴급 점검
취약지 예찰활동 강화, 위험 상황 적극 조치, 비상대응체계 구축 당부

부산도시공사가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건축 현장과 취약지를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긴급히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공사 김 사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건축, 토질 및 기초분야 민간전문가를 점검반으로 구성하고, 부산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금사도시재생어울림센터 등 건축 현장 4개소와 공사 출자토지 중 급경사지, 노후 석축 2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부산도시공사 담당자들이 태풍 하이쿠이 대비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도시공사)

점검반은 건축 현장의 타워크레인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인허가 사항에 점검과 함께 △와이어로프 손상 여부 △핀, 볼트 체결상태 △제동장치 △장비 기초지반 관리 상태 등 유지관리 상황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고, 주택가 등에 인접한 출자토지에 대해서는 △지반변형 △시설물의 균열, 파손 △배수시설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재해우려지에 대한 빈틈없는 예찰 활동으로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여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체계 구축과 위험징후 발생 시 선제적인 대피, 접근통제 강화 등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김용학 사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재난 상황에 언제든지 직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수시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해 재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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