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환 합천군수 퇴임 "8년간 행복, 군민에 감사"
하창환 합천군수 퇴임 "8년간 행복, 군민에 감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18.07.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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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우수기관 선정, 합천국보·영상테마파크체험특구 지정 등 업적
하창환 합천군수가 퇴임식을 열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가 퇴임식을 열고 있다.

 

[양산일보=양삼운 선임기자] 하창환 경상남도 합천군수가 5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민선 5기에 이어 6기 군수로 재직한 하창환 군수는 청렴 우수기관 선정, 합천 국보·영상테마파크체험특구 지정, 서부산업단지 조성,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확정, 도시가스 보급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하창환 군수는 지난달 2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들과 지인,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열고"모두가 행복했던 추억을 간직하고 떠날 수 있게 해 주신 합천군민들의 성원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퇴임행사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실과·2청사·직속기관 방문, 사무인수인계서 작성에 이어 오찬 후 사무실을 정리한 다음오후 4시부터 퇴임식에 참석했다.

퇴임식에서 하 군수는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고, 군민들과 함께 했기에 행복했다”며 “8년간의 성과는 군민들과 향우분들의 고향사랑과 협력이 낳은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겸손해했다.

하창환 합천군수가 퇴임식을 하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가 퇴임식을 하고 있다.

 

하 군수는 “앞으로도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며 “여러분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 영원히 간직하겠으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퇴임식을 마치고 하 군수는 참석한 기관단체장,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군수로서의 마지막 일전을 수행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1968년 18세 때 합천군 대양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75년 9월 경남도청으로 갔다가 1977년 1월 다시 합천군으로 전입했다. 새마을과장, 합천읍장을 거쳐 2008년 기획감사실장으로 퇴임했다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수에 당선된 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하 군수는 평소 청렴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성실한 모습으로 군정을 수행해 군민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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