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미술관 담다, 유운선ㆍ최연 작가 초대전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유운선ㆍ최연 작가 초대전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3.11.03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과 회화 콜라보 기획전시 '나를 찾아가는 길', 10일까지

경기도 용인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유운선 작가와 최연 작가의 사진과 회화 콜라보 기획초대전이 오는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인생 후반기에도 예술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자아를 성찰하려는 두 작가의 작품에 진정성이 엿보인다는 평가이다.

유운선 작가는 장소와 사물이라는 피사체에 담긴 기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병치(竝置)에 의한 콜라주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다.

최연 작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구현하면서 정체성을 확인하고, 사람간의 경계없는 세상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사진과 회화를 옆에 두어 각각의 의미를 융화시키는가 하면,  하나의 융합된 작품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콜라보 방식이 전개되고 있다.

유운선 작가는 17년 경력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두루 거치면서 시와 사진의 콜라보 시집을 비롯해 본인의 사진에세이 <기억을 인화하다>및 사진집<흔적><기억>을 출판한 바 있으며, 다수의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다.

최연 작가는 개인전 10회, 초대전 4회, 목우회 3회 입상 등을 통해 다양한 소재의 실험을 하면서 흙이란 소재에 안착하고 있다. 평범한 인물의 내면을 묘사함으로써 생의 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작가의 회심(回心)과 정성이 가득한 작품에 많은 관람객들이 공감하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