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요 역점사업 정부예산안 대거 반영
부산시, 주요 역점사업 정부예산안 대거 반영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1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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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인프라, 동서 균형발전 동력 역점 추진사업 안정적 확보"

부산시는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시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시 국비 확보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 성장 인프라 및 서부산의 무한한 잠재력에 날개를 달아줄 사업들이 다수 반영돼, 동서 균형발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오후 5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국비 확보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무엇보다도 가덕도신공항 설계·보상·공사 착수비와 건설공단 설립·운영비 등 2029년까지 조기 완공하기 위한 예산을 정상적으로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신공항과 신항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사업들도 반영돼, 부산을 세계적 물류 거점으로 도약시킬 발판을 놓았다.

또한 서부산 일대를 첨단 신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갈 미래차 전환 지원·그린데이터센터 조성 사업뿐 아니라 서부산 연결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도 반영됐다.

내년도에 추진될 미래 성장사업들을 토대로 부산시는 서부산과 동부산을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양 날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수도권 과밀화로 규모의 경제에 의한 긍정적 효과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불균형과 격차가 심화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고 있다”며 “세계가 부산을 주목하고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이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서 남부권 전체를 발전시키는 견인차로 만들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 확보한 귀중한 국비를 동력으로 삼아 2024년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지역 여․야 정치권 모두와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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