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환경단체들이 황령산을 둘러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출마자들에게 황령산 개발 정책 반대 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부산환경회의 등 70여개 단체들이 참여한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는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황령산이 걸쳐 있는 연제·부산진을·수영·남구에 출마한 정당 후보자들에게 황령산 개발 반대 공약 채택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령산지키기 운동본부는 “질의서에는 부산시의 황령산 개발 정책에 대한 입장과 개발 백지화 수용 여부, 황령산 도시계획시설에서 보전녹지로 변경 여부, 황령산 보전을 위한 특별기금 마련" 등을 담을 계획이다.

양삼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